부산·울산권 전철 232㎞ 확충
2026년까지…김해 경전철 장유선 등 175㎞는 추가 검토
정부, 대도시광역교통기본계획
사상~가덕선, 부산 경전철 영도선·용호선, 김해 경전철 장유선, 울산신교통수단 3개 노선 등 부산·울산권 13개 전철 175㎞가 향후 20년간 추가검토사업으로 지정됐다. 또 북항대교~부경대 고가도로, 온양~서생 광역시도 등 7개 간선도로 142㎞도 추가검토사업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까지 부산·울산권에는 부산~김해 경전철 등 9개 노선 232㎞가 확충되고 부산~울산 고속도로 등 간선도로 17개 노선 265㎞가 새로 만들어진다. 이렇게 되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교통소통 상태가 크게 개선되고 대중교통수단 분담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교통부는 21일 이용섭 장관 주재로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년 단위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20년간 116조 원을 투자해 전철은 463㎞에서 1520㎞, 간선도로는 1084㎞에서 3156㎞로 기존의 3배 수준으로 확충키로 했다. 또 20년간 66조 원을 투입, 대도시 광역권 내 전철 56개 노선 1162㎞, 간선도로 18개 노선 666㎞를 향후 택지개발 등에 대비한 추가검토사업으로 제시했다.
부산·울산권 확정사업은 전철의 경우 ▷부산~김해 경전철(24㎞) ▷양산선 도시철도(11㎞) 등 9개 노선 232㎞이다. 추가검토사업으로는 ▷사상~가덕선(25㎞) ▷부산경전철 영도선(12㎞) 용호선(5㎞) 신정선(10㎞) 정관선(13㎞) 등 13개 노선 175㎞가 포함됐다. 또 간선도로의 경우 확정사업은 ▷부산~울산 고속국도(47㎞) ▷북항대교~장림공단로(17㎞) 등 17개 노선 265㎞다. 추가검토사업은 ▷북항대교~부경대 고가도로(3㎞) ▷녹산공단~신호대교 고가도로(4㎞) 등 7개 노선 142㎞가 지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와 울산시가 정부에 건의했던 거의 모든 계획이 망라됐다"면서 "하지만 추가검토사업의 경우 이제 상황이 변해 현실과 맞지 않은 사업이 적지 않고 특히 국비 지원 방안 등이 없어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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