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전철 돌아가는 상황이 씁슬하군요..
광명시 경전철사업 ‘덜컹’
광명시 경전철사업과 관련, 시가 우선협상대상자인 ㈜고려개발측에 ‘경전철사업 추진이 사실상 어렵다’는 의견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시가 보낸 의견서에 따르면 시는 민간투자사업 제3자 공고시 ‘본사업 예정지역내 토지매입은 시에서 실시하되 매입비용은 사업시행자의 총투자비(사업비)에서 부담토록 규정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는 수정제안서 제출시 차량기지 부지일부(역세권택지내 유보지 1만5천717㎡)와 안양시유지(2천221㎡), 철산동(274㎡)의 토지보상비가 제외된 보상비 152억원만 총투자비에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역세권내 유보지를 비롯해 안양시유지, 철산동 사유지는 유상매입으로 추가되는 보상비는 총투자비에 반영, 변경사유가 안되는데도 우선협상대상자는 불리한 이의제기로 일관, 협상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측과의 협상기한이 지난 18일 끝남에 따라 협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도 이를 제출하지 않은 것은 협상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인식돼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을 종료한다고 덧붙였다.
이효선 시장은 “협상시 고려개발측이 협상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협상에 대해 어떠한 의견도 내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려개발 관계자는 “분명 이 시장이 협상시한을 1∼2개월 연장을 하더라도 최종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며 “회사측에서도 시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이렇게 갑작스런 불가 통보에 당황스러우며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